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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門 ) 공모전 정보

[5월] 2020 계간 시와산문 신인문학상 작품공모 (~5/5)

■ 접수기간 : 2020.04.01 ~ 2020.05.05

 

■ 당선작 발표 : 2020년 6월 1일자 시와 산문 여름호

 

■ 시상혜택

- 당선작(각 부문 1명)

 * 시 5편 : 500만원

 * 평론 1편 : 300만원(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 에세이 5편 : 200만원(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 우수작

 * 시 5편 2명 : 각 100만원

 * 평론 1편 2명 : 각 100만원(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 에세이 3편 1명 : 100만원(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 지원방법 : 우편접수

- 접수처 : 서울시 종로구 세문안로 5가길 11. 501호(내수동 옥빌딩) (사)시와산문문학회(내) 시와산문 신인문학상 담당자 앞

※ A4용지 출력 후 제출, 겉봉에 붉은 글씨로 신인상 응모작이라 표기

※ 원고 끝에 이름, 출생년도, 주소 연락처(집, 직장, 휴대번호)를 명기

공모전 대외활동 사이트 : 위비티 https://www.wevity.com

 

 

 

2017년 제2회 시와산문 신인문학상 당선작 '프린스 필더(임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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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필더 - 임승환

메이저리그 텍사스레인저스 내야수 프린스 필더. 그의 왼쪽 목덜미에 한글로 새긴 왕자 문신이 있다. 프린서 필더는 아버지를 미워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프린서 필더 편이다. 그의 아버지 세실 필더도 유명한 메이저 리그였다. 필더에서 쌓은 명성이 도박판에서 더 높아지기는 했지만. 프린스 필더는 아버지를 뛰어넘기 위해 방망이를 휘둘렀다. 텍사스가 사랑하는 오동통한 몸매라고 눙치지만 그가 강타자인 비결은 투수가 던지는 공에 아버지 얼굴을 박는 것. 세실 필더는 프린스 필더를 프로선수로 비싸게 팔아먹고 그 돈도 도박으로 탕진했다. 프린스 필더는 아버지를 날려버리고 싶어 이를 악물고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핏줄이 새겨진 문신을 지울 수 없었다. 아들 이름을 프린스라고 지어서 판걸 보면 세실 필더는 개왕자다. 프린스 필더가 아버지를 질겅질겅씹으며 타석에 들어선다. 촌티나는 명조체로 새긴 와자문신을 내보이며 아버지를 향해 윙크하듯 침을 찍 뱉는다. 이제 참왕자가 되었다고.

 

출처: http://cafe.daum.net/kpoetry/R3nU/19

 

제1회 시와산문 신인문학상 당선작 '빛의 외유방식(박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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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외유방식 - 박영범

그늘을 내쫓아내도

조심스레 밀봉되는 듬뿍 심취한 사선의 발자국

빛은 어둠이 모조리 질식할 때까지 바래진다

 

비껴남의 의미는 중단하지 않고 머물지도 않을 것이라는

차단하지 못하는 햇살 한 움큼이 쥐어졌다

햇살의 외유방식은 늘 하늘과 맞닿는 시선의 천인이다

하현달 주변에 붉게 떠도는 고흐의 방

소리 캄캄한 단칸방이였을까

해의 살은 빛줄기의 가닥가닥 갈라진 응축된 올들의 결합체

마디마디를 접합하고 튕겨나간 용수철처럼 팽팽한 힘줄이다

퇴약볕은 지나치게 과도한 빛줄기로 엉켜졌을까

적절하게 반사된 햇빛을 망막안으로 외유하면

한 클립씩 촬칵촬칵 장전된 탄환엔 지난세월 아귀차게

헝클어진 햇살이 부정하고 있다

이것을 차단하는 유일한 방도는 잽싸게 허름한 부위를

안광으로 수몰시키고 잔잔한 적요의 시간을 탐지하는 것

 

태양의 궤도를 벗어나 되돌아 짚어보는 순간

무분별한 햇발은 헐 것 같은 제 빛을 추슬러 방출하고

빛의 무늬를 갖고 있는 햇살의 외유방식은

단단하게 천공을 내달릴 것이다

 

출처: http://cafe.daum.net/kpoetry/R3n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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