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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장: SK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은 최근 건설사 중에서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명 또한 회사의 친환경 노선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변경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ESG가 향후 투자에서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SK건설이 친환경기업으로 이미지를 공고화하고 가치평가를 높게 받으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또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근래 SK계열사에서 대어급 상장사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특히 SKIET는 공모두 청약에서 80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려 관심을 모았으며, SK건설도 계열사의 이같은 경험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사실 상장설은 몇년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적정 가치를 인정받으면 상장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SK건설이 최근 자사주 83만9208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하면서 업계에서는 IPO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상장 시 기업가치가 상승하면 우리사주 매입에 참여한 임직원이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SK건설의 재무구조가 최근 악화했다는 점은 상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직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한 데다 부채비율이 대폭 상승했고, 유동성도 떨어진 상황이어서 투자자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SK건설의 최대주주는 SK로 전체지분의 44.48%를 소유하고 있다. SK건설은 비상장사로서는 매우 드물게 2018년부터 보통주당 배당 600원의 배당을 이어왔다. 올해도 지난달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배당 결의를 하면서 3년 연속 주주친화적인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5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도 주요 상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09년 포스코건설은 상장을 추진한 바 있지만, 희망공모가보다 낮게 공모가가 책정돼 상장을 포기했었다. 이후 2015년과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포스코건설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상장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건설의 매출(연결기준)은 7조6502억원에서 7조7943억원, 영업이익은  2475억원에서 3797억원으로 성장하면서 실적 호조를 기록하고 있고, 부채비율도 2019년 136.56%에서 지난해 120.99% 낮아졌고, 유동비율도 지난해 150.59%로 직전해 145.10%보다 높아지면서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처 : 미디어SR(http://www.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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