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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통항 차질 등에 24일 유가 상승, 유럽·지중해 노선 운임 오를수도

[수에즈 운하 상황. 물류난 위험]
초대형 크기 컨테이너선…예인작업 줄줄이 실패

세계 무역 물동량의 13%를 담당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가 이틀째 마비 상태다. 
24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에즈운하를 막아버린 '에버기븐'호 예인 시도가 이날 모두 실패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이집트 시간 기준 25일 오전까지 선박 인양 작업을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당국과 선사 등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인근 중소형 예인선을 여럿 소집했으나 작업이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 수위 높아지는 주말이 관건…놓치면 2주 기다려야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해결할 가장 좋은 기회는 28~29일께라고 보도했다. 조수 수위가 약 46cm까지 높아질 전망이라 배가 모래제방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는 설명이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이 기간을 놓치면 최소 12~14일을 기다려야 수위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운 전문가들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전문 정보기업 JOC그룹의 그렉 노울러 에디터는 "수에즈운하가 2~3일만 막혀도 영국과 유럽 내륙 전역에 대한 화물 운송이 지연된다"며 "최근 해운 물류난이 심해지고 있던 와중에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집트 수에즈운하는 매일 세계 컨테이너 선적량의 약 30%가 오간다. 원유 등 연료에서 커피, 면화, 전자제품 등 각종 재화가 운반되는 통로다. 민간 선박 추적 사이트들의 실시간 지도를 보면 실제로 에버기븐 호 전후로 선박 100여 척이 멈춰 서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수에즈 운하는 핵심 교역 통로로 하루 평균 50척이 넘는 선박이 지난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에버기븐호 북쪽과 남쪽으로는 선박 최소 30척이 아예 대기 상태고, 운하 북쪽과 남쪽 출입구 주변에서 대기 중인 배도 수십척이라고 보도했다. 

[운임에 미치는 영향]
사고 수습이 장기화되면 유럽·지중해 노선 운임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유럽 노선의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난 1월 8일 TEU당 4452달러를 최고점을 찍은 뒤 진정세를 보여왔다. 특히 이달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지난 19일 3665달러로 내렸다. 하지만 선박 스케줄이 꼬이면 운임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체선 현상이 심각한 북미 노선운임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럽 노선 선박의 운항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사고 수습까지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더라도 단기적으로 유럽 노선 운임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 기업]
국적선사 HMM의 컨테이너선 가운데 현재 수에즈 운하에 진입한 선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해 유럽 노선에 투입된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2척 모두 수에즈 운하를 지난다. 사고 수습이 장기화되면 항로를 변경해야하고 위약금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물류비용에 부담을 느끼던 국내 수출기업들의 걱정도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수출기업 94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올해 2분기 가장 큰 어려움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21.0%)’과 ‘물류비용 상승(20.3%)’을 꼽았다.

[국제유가]
수에즈 운하 통항 차질 등에 24일 유가 상승

24일 국제유가는 수에즈(Suez) 운하 통항 차질, 미국 정제가동률 증가, 독일의 일부 봉쇄조치 철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3.42달러 상승한 61.1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3.62달러 상승한 64.4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02달러 하락한 60.98달러에 마감됐다. 

석유정보 분석업체인 Vortexa는 이번 사고로 인해 총 1,300만배럴을 선적한 10척의 유조선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LNG운반선 등 30여척의 선박이 통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Price Futures Group의 Phil Flynn 분석가는 한파로 가동이 중단된 정제시설이 복구되고 있고 이는 곧 원유재고가 수 주 내로 감소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유가 관련 주식] 2021.3.25 기준가
KODEX WTI 원유선물(H): 8,985(+2.74%)

S-oil: 79,200(0.64%)
주요사업은 석유류 제품, 윤활기유 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 및 판매 등

GS: 38,950(0.78%)
2004년 7월 LG를 인적 분할하여 설립된 지주회사로서, 자회사로는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스포츠, GS이피에스, GS글로벌, GS이앤알이 있다.
사업부문은 유통, 무역, 가스전력사업, 투자 및 기타(호텔업, 프로축구 등)으로 구분.
주요 자회사인 GS리테일은 GS25, GS수퍼마켓 등의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5년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 취득하여 관광호텔업도 영위하게 됨.

SK디스커버리: 61,600(+3.01%)
투자부문인 SK디스커버리주식회사.
사업부문인 SK케미칼주식회사로 인적분할함.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은 Gas사업, 이외 지분법으로 인식하는 사업으로는 Green Chemicals 사업, Life Science 사업 등이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271,000(+1.12%)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5월에 재상장하였으며, 지주회사.
주요 종속회사 및 자회사로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현대건설기계 등이 있음.
1972년 조선사업을 시작하여 세계적인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함. 
조선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로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시스템, 그린에너지, 건설장비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원자재 슈퍼사이클 시작됐나...구리·원유·옥수수·커피 다 오른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원자재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재현될까. 원유를 비롯해 구리, 철, 옥수수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다시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쏟아부은 과잉 유동성이 맞물리면서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커피, 설탕 등 연성소비 원자재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지난 100년간 네 차례 있었는데, 최근 순환은 1998년에 시작해 2008년에 정점을 찍었다. 이런 원자재 장기 호황장에 다섯 번째 진입했다는 내용이다.

원자재 가격 줄줄이 급등세
경기 회복 기대감과 과잉 유동성 원인

3월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지수는 433.53을 기록했다. 에너지, 산업금속, 귀금속, 연성 원자재, 곡물류, 육류 등 6개 분야 23개 상품 원자재 현물 가격 추이를 집계한 지수. 코로나19로 대부분 자산 가격이 폭락한 지난해 3월 18일(265.43) 대비 63% 넘게 급등했다. 앞서 2월 22일에는 443.34까지 치솟으며 2013년 3월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같은 기준으로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블룸버그 상품지수 역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87.36을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9년 만에 처음으로 t당 9000달러 선을 넘겼다. 2월 2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 선물 가격은 2011년 이후 최고가인 t당 9614.5달러에 거래됐다. 3월 들어서도 t당 92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 초 대비 20% 가까운 상승률이다. 구리는 전기·전자·통신·건설 등 각종 산업 분야에서 필수로 쓰여 통상 경기 회복기에 수요가 급증한다. 가격 추이가 경기 회복의 척도 역할을 해 ‘닥터 코퍼’라고도 불린다.

전자제품 마감재에 들어가는 주석 3개월물은 t당 2만9560달러까지 치솟으며 201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2차 전지 소재로 각광받는 니켈 3개월물도 t당 1만9689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6년 6개월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산업금속뿐 아니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목재 근월물은 1000보드피트(bf)당 1022.3달러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목재 가격은 올 들어서만 42.3% 폭등했다. 옥수수, 대두 등 국제 곡물 가격도 일제히 우상향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최고가를 다시 쓰는 중이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부셸(27.2㎏)당 5.6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4월에 비해 85.4% 급등한 가격이다. 콩은 부셸당 14.14달러로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72.2% 넘게 올랐다. 밀 가격은 지난해 6월과 비교해 40%, 커피(아라비카) 가격도 같은 기간 43% 치솟았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쇼크로 마이너스까지 갔던 국제유가에도 불이 붙었다. 3월 2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5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1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특히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배럴당 40달러 선에 머물던 유가는 1월 6일 배럴당 50달러, 2월 16일 60달러를 넘었고 2월 25일에는 63.53달러까지 뛰었다. WTI 기준 올해 유가 상승률은 30%에 육박한다.

글로벌 금융사들이 “원자재 시장에서 새로운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고 선언할 만한 움직임이 대부분의 실물자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www.todayenergy.kr)
국제유가 상승 관련주 급등|작성자 해피미소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3250486i
https://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21032500705&utm_source=undefined&utm_medium=unknown&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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